인천세종병원서 희귀 심장병 환자들 마침내 심장이식 받고 새 삶

  • 등록일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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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
김경희 센터장,
심장이식 수술받은 B씨,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영환 과장, 전창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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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에서
중증 심장질환으로 수년간 고통받던 환자들이 체계적인 관리 끝에 마침내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새 삶을 찾았다고 5일(수) 밝혔습니다.
 
이들은 확장성 심근병증(국가 관리 대상
희귀 질환으로 분류)이 갑자기 찾아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없어도 발병할 수 있는 만큼,
중증 심부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청천벽력 희귀 심장병,
여러 병원 전전하다 인천세종병원서
 
A씨(42)는 3년 전 다리가 골절돼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수술 전 검사에서 심장 및 혈관에서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이대로면 전신 마취 쇼크 위험이 있어
정밀 검사와 치료 후 마취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 뒤에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6개월여간 거동이 불편해
집에만 있었던 탓인지,
몸 상태 회복은 더뎠습니다.
그러던 중 호흡곤란, 기침, 흉통 등이
심해 다시 수술했던 병원에 입원을 했고
확장성 심근병증(irreversible DCMP)이
진단됐습니다.
 
심장이 커지면서 심장 기능이 떨어지며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근병증에서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A씨는 활동량이 많은 근육질 사나이로
평소 술 · 담배를 했지만 건강했고,
정기 건강 검진에서도 심장 이상을
발견한 적이 없었습니다.
가족력 또한 없었던 그는
입원 기간 증상이 악화되어
결국 인천세종병원으로 전원 했고,
약물 치료 중 입 · 퇴원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기침과
호흡곤란이 지속되는 등 심기능의
호전이 없어 기계가 심장을 대신하는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술을 받고
2년을 버티다 최근 심장이식을 받고
회복했습니다.
 
B씨(19)도 2년 전 고등학교 재학 중
갑작스레 발목 부종과 호흡곤란이
생겨 수원의 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경과가 악화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여기서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았습니다.
혈기 왕성한 10대 후반이었던 B씨 또한
가족력은 없어 황당할 따름이었습니다.
 
치료를 위해 입 · 퇴원을 반복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숨을 쉴 수 없는 고통으로 다시금
찾은 대학병원 응급실,
역시나 차도는 없었습니다.
 
B씨는 결국 인천세종병원으로 전원,
체내 혈액에 기계 장치로 산소를 공급하는
에크모(ECMO)를 달고 중환자실에서
버티다 최근 심장이식을 받고
회복했습니다.
 
B씨는 "갑자기 찾아온 희귀 심장병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지난 몇 년간 다녔던 병원 어느 곳에서도
심장이식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심장이식센터가
있는 인천세종병원에 와서
체계적인 관리와 이식수술까지 받고
마침내 회복할 수 있었고,
역시 '심장하면 세종병원이구나'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확장성 심근병증,
가족력 없어도 발병 가능경각심 가져야
 
이번 심장이식 환자들의 공통점은
평생 문제없이 살다가 갑자기
희귀 심장질환이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가족력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수년간
좋다는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인천세종병원으로 전원 해
새 삶을 찾았다는 공통점도 가졌습니다.
 
비가역적 심근병증의 원인은 대부분
알려지지 않았지만,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의 20~48%에서
가족력이 있고, 연령에 의해 발병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전신 유전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병하며, 가족성 확장성 심근병증처럼
특정 유전자변이에 의해
확장성 심근병증만이 주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중증 심부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특발성인지, 가족성인지
감별하기 위해 3대에 걸친 가족력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 설명되지 않은 급사가
있었거나 심부전, 심장이식, 부정맥,
뇌졸중 등 증상이 있었다면 확인을
요합니다.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
김경희 센터장 (심장이식)은 "모든 종류의 심장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그 상황이 중하다"면서
"이전에 비해 심부전의 약물과
수술적 치료는 크게 발전했으나,
비가역적 확장성 심근병증 중에서
회복되지 못하는 환자들도 분명 존재하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
체계적 심장치료 시스템 발휘
 
이 같은 중증 심부전 환자들이
수년간 병마와 사투를 벌이다 새 삶을
찾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역이 있습니다.
바로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의
체계적인 심장치료 시스템입니다.
 
심장이식 수술은 뇌사 심장 공여자가
있어야만 가능하며, 4시간 이내에
심장을 이어야 하는 등 신속함이
생명입니다.
 
수술 자체는 물론 수술 전 이식 대기 기간,
수술 후 회복 관리를 위해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중환자의학과,
감염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양과, 약제과, 호흡기내과,
간호코디네이터 등 수많은 진료과와
협업 역시 필수적입니다.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이와 같은 신속함과 협업은 물론,
여타 병원에서는 보기 드문
24시간 전문의 상주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수년간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뒤늦게
인천세종병원으로 전원 됐음에도
환자 상황에 맞는 치료 방향을
즉시 판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가 하면,
한치 흔들림 없이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1천례가 넘는 심장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장이식 수술과 LVAD 수술 성공률과
유지율 모두 100%입니다.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 김경희
센터장은 "심장이식은 각 진료과의
신속하고도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필수적이다"며
"이른바 병원 전체가 움직여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심장이식은 물론,
모든 심장질환 치료 전 · 후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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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진료

선택진료란?

선택진료료란 환자나 보호자가 특정한 의사를 선택해 진료받았을 때 추가 부담하는비용으로, 건강보험(의료급여) 기본 진료비용의 정해진 범위 내에서 지불하며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 비용 입니다.

진료항목 선택진료료 산정기준
진찰료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기본진찰료의 40% 이내 산정
※ 진찰료 = 기본진찰료 + 외래관리료
입원료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입원료의 15% 이내 산정
검사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검사료의 30% 이내 산정
영상진단 및
방사선치료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영상진단료의 15% 이내 산정
국민건강보험 방사선치료료의 30% 이내 산정
국민건강보험 방사선혈관촬영료의 60% 이내 산정
마취
(의과,치과)
국민건강보험 마취료의 50% 이내 산정
정신요법
(의과)
국민건강보험 정신요법료의 30% 이내 산정 (심층분석 제외)
국민건강보험 심층분석료의 60% 이내 산정
처치·수술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처치 및 수술료의 50% 이내 산정
침·구 및 부항 국민건강보험 침·구 및 부항료의 50% 이내 산정
선택진료 의사란?

선택진료 의사는 해당 진료과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10년이 경과 하거나,대학병원의 조교수 이상의 자격을 갖춘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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